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industry vs. inferiority), 6-12세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중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8단계 시리즈 중, 네 번째 시간(근면성 vs 열등감) 입니다.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고 단계에 따라 주어지는 과제를 평생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에릭슨은 이 과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따라 개인의 발달 정도를 알 수 있고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발달단계에 결함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각 나이와 단계에 맞는 과제를 잘 달성했을 때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수월하지만 만약 한 부분에서라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제대로 된 과제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고 넘어가더라도 그 단계를 제대로 달성시키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각 시기에 맞는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 중 네 번째 단계인 4단계 - 근면성 대 죄책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12세 시기는 초등학교 단계로 아이가 학교에 가서 점수를 받고 그저 존재로서 사랑받는 시기를 지나 성과에 따라 인정을 받게되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의 아이들은 점점 조작하는 능력이 발달하여 성인으로서의 과제를 배울 수 있고, 아이가 청소, 정리, 밥 하기, 못 치기 등 다양한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히 독립적인 상태이기보다는 누군가 의존할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 양육자가 계속 바뀌게 된다면 큰 스트레스와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한 명의 담임 선생님이 꾸준히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고, 교사는 교사의 역할과 동시에 부모의 역할을 함께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성보다는 동성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아이들의 적성이 점점 뚜렷하게 보이게 되는 시기이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적성이기 때문에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는 빨리 다른 것을 시켜주고, 잘 하는 부분을 빠르게 캐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학교에서 글쓰기 상, 미술상, 개근상 등 다양한 이유로 상을 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열등감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열등감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
1.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아짐
열등감이 형성된 아이들은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나는 못한다' 외치며 자포자기할 수 있으니 어른들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2. 형식주의적 경향을 보임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있는 척, 괜찮은 척, 멋진 척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기 때문에 쓰레기 하나를 버리러 가도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모자를 쓰고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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