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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1단계-신뢰 대 불신)

이피엘통 2023. 4.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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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신뢰 대 불신 (trust vs. mistrust), 0-1세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중 1단계 신뢰 대 불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어떤 심리적 발달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에릭 에릭슨(Erik Erikson, 1902~1994)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고 단계에 따라 주어지는 과제를 평생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이 과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따라 개인의 발달 정도를 알 수 있고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발달단계에 결함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 나이와 단계에 맞는 과제를 잘 달성했을 때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수월하지만 만약 한 부분에서라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제대로 된 과제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고 넘어가더라도 그 단계를 제대로 달성시키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각 시기에 맞는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첫 번째 단계인 1단계 - 신뢰 대 불신

 

엄마와 생물학적 탯줄은 끊어졌지만 심리적 탯줄은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입니다. 

이 시기에 엄마와 함께 했던 시간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는 자신의 삶에서 평생 사용하게 될 믿음과 신뢰, 불신과 같은 기본적인 밑바탕들을 만들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돌전에 아이를 가진 엄마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시기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잘 보내주지 못하면 아이들의 심리와 마음에는 구멍이 생기게 돼요.

 

불신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


- 과음, 과식, 알코올, 일 등 중독에 걸릴 확률이 많아진다 


어떤 것에 과하게 중독되거나 어떤 것에 너무 큰 집착을 하는 사람들은 불신이 신뢰보다 앞서 나간 것이다.

아이를 양육할 때 엄마의 기분에 따라서 일관적이지 않게 양육하면 아이는 스스로 상황을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음을 느끼고 아이의 뇌 속에는 '불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커서도 혼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어떤 것에 의지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신뢰가 형성될 수 있는 양육태도


- 젖 먹일 때 심장소리를 들으며 눈 맞춤하면 건전한 신뢰와 건전한 불신이 생김

불건전한 신뢰 : 무엇이든 다 믿고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은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해서 잘 속는 것)

건전한 불신 : 분별해서 믿는 사람, 믿을만한 사람인지 믿지 못할 사람인지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사람 (불신과 신뢰는 항상 공존해야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올바른 습관

 

1. 일관성  

아이를 양육할 때 완전히 정해진 좋은 방법이란 건 없어요. 엄마에게 맞춰서, 내 아이에게 맞춰서, 

내가 정해놓은 방식대로 일관성 있게 양육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우유를 먹일 때도 항상 시간을 맞춰서 주던 엄마는 계속 시간을 맞춰서 주는 것이 좋고, 

아이가 울 때마다 주던 엄마는 아이가 울 때 우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방식에 맞춰 잘 양육하던 아이를 갑자기 태도를 바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양육하게 되면

아이는 엄마의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로 인해 불안을 느끼게 되고 아이의 마음속에는 커다란 불신이 자라나게 됩니다.

2. 눈맞춤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면 신뢰가 생겨나고, 눈 맞춤을 통해 아이의 정서발달과 애착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눈 맞춤은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는데 가장 큰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뢰로 자란 아이들의 특징


1. 새로운 사람과 사귈 때 쉽게 사귈 수 있으며,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사람과 마주치더라도 어색해하지 않고 반가운 인사로 시작합니다.

3. 본인 및 남들의 실수도 수용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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